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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국제대회 첫승' 남자 수구팀에 '온몸 응원'

선수들 "여사님이 오셔서 이겼다"…김 여사 "멋져요" 엄지척
시민들 "와 주셔서 좋습니다" "건강하세요" 환영…'셀카'도

(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2019-07-23 12:16 송고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3일 오전 광주 남부대학교 수구경기장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수구 15~16위 결정전을 찾아 뉴질랜드와 승부를 벌이는 대한민국 대표팀을 응원하고 있다. 경기는 12대 12로 4쿼터 종료, 승부던지기 후 17대 16으로 대한민국이 대회 첫 승리를 거뒀다. 2019.7.23/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3일 오전 광주 남부대학교 수구경기장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수구 15~16위 결정전을 찾아 뉴질랜드와 승부를 벌이는 대한민국 대표팀을 응원하고 있다. 경기는 12대 12로 4쿼터 종료, 승부던지기 후 17대 16으로 대한민국이 대회 첫 승리를 거뒀다. 2019.7.23/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23일, 이틀째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기를 참관하며 응원 분위기를 이끌었다.

특히 동점과 역전을 잇달아 벌이면서 치열한 경합을 했던 대한민국 대 뉴질랜드 남자 수구 경기 상황에 따라 김 여사는 환호성과 아쉬움을 나타내며 온몸으로 응원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8시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수구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수구 15~16위 결정전 대한민국 대 뉴질랜드 경기를 관람했다.

김 여사는 여자 수구대표팀 선수단과 이용섭 광주시장과 함께 이른 아침 경기장을 찾았다. 더운 날씨와 종목 특성으로 장내는 열기로 가득했고, 김 여사는 여자 수구대표팀 선수들과 미니 선풍기와 부채로 더위를 식히기도 했다.

경기 시작 57초만에 김동혁 선수의 첫 골이 나오자 김 여사는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성을 질렀다. 이어서 33초 만에 뉴질랜드가 동점골을 넣었고, 김 여사는 선수들을 보며 "힘들겠다"고 안쓰러워했다.
이선규 선수의 슛으로 우리나라가 두 번째 골을 넣자 김 여사는 손바닥을 치며 기뻐했다. 곧이어 뉴질랜드 클락 선수가 골을 넣자 김 여사는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1피리어드를 1분33초를 남겨두고 송재훈 선수가 세 번째 골을 넣자 김 여사는 손을 번쩍 들어 환호했다.

우리팀 선수가 6번째 골을 넣자 김 여사는 관중들과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했다. 김 여사는 "너무 잘했다"고 환호하며 '물개박수'를 쳤다.

4피리어드 종료 32초 전 권영균 선수의 극적인 골로 12대12 동점을 만들자 김 여사는 "눈물 나올 것 같아"라고 말하기도 했다.

순위결정전이기 때문에 슛아웃으로 순위를 가리게 되자 김 여사는 "나도 너무 떨린다"라며 함께 긴장했다.

우리팀 골키퍼인 이진우 선수가 니콜라스 스탄코비치 선수의 골을 막아내면서 뉴질랜드에 5대4로 앞서 최종 승리하자 김 여사는 함께 관람한 여자 수구팀 선수들과 "정말 잘했어"라고 인사했다.

김 여사는 경기를 마친 남자 수구 대표팀 선수들과 악수를 나누며 "오늘 어떻게 이렇게 잘했어요, 다 멋져요"라며 '엄지척'을 했다. 선수들은 "여사님이 오셔서 이겼어요"라고 화답했다. 또한 김 여사는 수구 선수의 엄마들도 만나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광주 시민들과 관람객들은 김 여사를 환영했다. 시민들은 "와주셔서 좋습니다" 건강하세요"라고 인사했고 김 여사도 "저도 반가워요"라며 친근하게 인사했다. 김 여사는 '셀카'를 부탁하는 시민들과도 스스럼없이 어울리며 사진을 찍었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3일 오전 광주 남부대학교 수구경기장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수구 15~16위 결정전 한국과 뉴질랜드의 경기 한국의 득점 상황에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기뻐하고 있다. 2019.7.23/뉴스1 © News1 한산 기자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3일 오전 광주 남부대학교 수구경기장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수구 15~16위 결정전 한국과 뉴질랜드의 경기 한국의 득점 상황에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기뻐하고 있다. 2019.7.23/뉴스1 © News1 한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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