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광주세계수영] 김수지-김지욱, '첫 출전' 혼성 3m 싱크로 15위

호주 금메달…중국 기권

(광주=뉴스1) 나연준 기자 | 2019-07-20 17:15 송고
김지욱, 김수지가 20일 오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혼성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다이빙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19.7.20/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김지욱, 김수지가 20일 오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혼성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다이빙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19.7.20/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김수지(21·울산시청)와 김지욱(18·울산 무거고)이 한국이 처음 출전한 혼성 3m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에서 15위에 올랐다.

김수지-김지욱 조는 20일 광주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혼성 3m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총 249.90점을 기록, 총 18팀 중 15위를 마크했다.
금메달은 총 304.86점을 기록한 호주(매튜 카터-메디슨 키니)가 차지했다. 캐나다팀은 304.08점으로 은메달, 독일팀은 301.62점으로 동메달을 가져갔다. 중국은 출전이 예정됐던 양하오가 이날 밤 열리는 10m 플랫폼 경기에 대비하기 위해 기권했다.

혼성 3m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 종목은 2015 카잔 대회부터 도입됐다. 한국은 2015 대회와 2017 부다페스트 대회에서는 이 종목에 출전하지 못했다.

당초 이 종목에는 김영남(23·국민체육진흥공단)이 김수지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었다. 그러나 김영남이 부상을 당하면서 김지욱이 출전하게 됐다. .
김수지-김지욱 조는 1차 시기에서 뒤로 뛰어 몸을 반 접고 앞으로 숙여 입수하는 동작으로 45.00점을 얻었다. 2차 시기에서는 뒤로 뛰어 입수하는 동작을 시도했지만 실수가 나오면서 43.80점에 그쳐 13위가 됐다.

3차 시기에서는 앞으로 뛰어 몸을 반 접고 세 바퀴 반 도는 난도 3.1 동작을 수행했다. 그러나 기술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해 55.80점에 만족해야 했다.

이후에도 김수지-김지욱 조는 고득점에 실패했다. 4차 시기에서는 앞으로 뛰어 뒤로 두 바퀴 반 도는 동작을 시도했지만 40.50점을 받았다. 마지막 5차 시기에서는 비틀기가 들어간 동작으로 64.80점을 보태며 경기를 마쳤다.


yjra@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