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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는 증평에서”…보고 즐길 거리 풍성

좌구산 휴양랜드·농촌체험 휴양마을 등 ‘인기’

(증평=뉴스1) 김정수 기자 | 2019-07-20 07:30 송고
증평 좌구산 휴양랜드 명상 구름다리.© 뉴스1
증평 좌구산 휴양랜드 명상 구름다리.© 뉴스1

충북 증평군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20일 군에 따르면 증평에는 중부권 최고의 관광단지인 좌구산 휴양랜드와 농촌체험 휴양마을, 보강천 미루나무 숲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좌구산 휴양랜드는 한남금북정맥 최고봉인 좌구산(657m) 자락에 있다.

지난해 51만명이 찾는 등 힐링, 체험, 숙박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곳에는 길이 82m, 폭 12m의 썰매장과 1.2㎞의 짚 라인을 즐길 수 있다. 7∼13세 이하를 대상으로 하는 12종의 키즈 코스와 숲속모험시설에서 모험심도 기를 수 있다.

2017년 문을 연 숲 명상의 집과 명상구름다리도 빼놓을 수 없다.
숲 명상의 집은 건강측정, 족욕, 꽃차 시음 등 지친 일상에 쉼표가 돼줄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숲과의 교감으로 감성과 창의성을 높이는 유아 숲 프로그램, 숲 해설 프로그램, 천연염색 등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좌구산 명상구름다리는 숲 명상의 집 바로 옆에 길이 230m, 폭 2m, 최고높이 50m 규모로 웅장한 자태를 뽐내고 서있다. 다리 아래로 펼쳐진 계곡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국내 최대 356㎜ 굴절망원경을 갖춘 좌구산천문대와 11면의 오토캠핑장이 있어 한 곳에서 다양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지난 6월에는 가상현실방(VR룸), 가상사격, 가상스포츠 등 체험시설이 들어서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숙박시설 정비, 진입도로 재포장, 명상의 집 주변 인도선형구조 개량공사로 주차장 확충, 병영하우스 신축 등 시설개선에 집중해 이용객의 편의를 높였다.

증평 좌구산 휴양랜드 오토캠핑장.© 뉴스1
증평 좌구산 휴양랜드 오토캠핑장.© 뉴스1

농촌체험 휴양마을도 가족단위로 찾기 좋다.

농촌체험휴양마을은 농촌지역 마을의 자연환경이나 전통문화 같은 부존자원을 활용한 생활체험과 숙박 또는 음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마을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한다.

정안, 삼기조아유, 장이 익어가는 마을, 삼보산골마을 4개 마을은 고유의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난해에만 2만8000여명이 찾았다.

증평읍 초중2리 정안 마을은 계절별 농산물 파종·수확, 목공예·나전칠기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좌구산 휴양랜드 길목에 자리한 삼기조아유 마을은 증평읍 덕상리와 남차리 6개 마을 주민이 함께 운영하고 있다. 옥수수 따기, 삼색 인절미, 사과잼, 에코백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증평읍 송산리 4개 마을 주민이 운영하는 장이 익어가는 마을은 장 단지(항아리)를 분양해주고 마을에서 직접 담은 장류를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증평읍 죽리 삼보산골마을은 지역 특산물인 홍삼포크와 천연벌꿀을 활용한 소시지 만들기, 소시지 요리를 체험할 수 있다.

군이 농촌체험 휴양마을 체험(숙박)비 50%를 지원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도심지로 눈을 돌리면 증평의 젓줄인 보강천이 있다.

보강천변에는 어린이 물놀이장, 자가발전형 놀이시설, 미루나무 숲, 형형색색의 꽃밭, 이국적인 풍차 등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들로 가득하다.

모든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한나절을 여유롭게 즐기려는 가족들이 많이 찾는다.

군 관계자는 “증평은 가족들이 즐길만한 시설들이 많이 있다”며 “올 여름 휴가 장소로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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