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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전역에 태풍경보…예상 강수량 100~250㎜

기상청, 19일 오후 9시 기준으로 발효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2019-07-19 18:40 송고
기상청은 19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제주도 전역과 제주 전해상에 태풍경보를 발효했다. 사진은 기상특보 발효 현황.(기상청 제공)2019.7.19/뉴스1© 뉴스1
기상청은 19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제주도 전역과 제주 전해상에 태풍경보를 발효했다. 사진은 기상특보 발효 현황.(기상청 제공)2019.7.19/뉴스1© 뉴스1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한반도로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 전역에 태풍경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19일 오후 9시를 기해 앞서 제주도 앞바다에 발효됐던 태풍경보 대상을 제주도 전역과 제주도 전해상으로 확대했다.
태풍 다나스는 오후 5시 기준 서귀포 남서쪽 약 38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6㎞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태풍경보는 제주도와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제주도 전해상, 남해서부동쪽먼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 남해동부먼바다, 서해남부남쪽먼바다 등에 발효된 상태다.

태풍경보는 강풍(또는 풍랑) 경보 기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거나 총 강우량이 200㎜이상 예상될 때 또는 폭풍해일 경보 기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제주는 이미 장맛비가 내리고 있던 가운데 태풍 다나스의 영향권에 들면서 20일까지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19일 오후 4시부터 20일 오후 9시까지 제주지역 예상 강수량은 100~250㎜이며 제주도 산지는 500㎜ 이상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요 지점 누적강수량을 보면 19일 자정부터 오후 4시까지 제주 124.1㎜, 대흘 118.0㎜, 서귀포 93.0㎜, 제주남원 116.0㎜, 성산 207.8㎜, 월정 177.0㎜, 고산 35.6㎜, 금악 68.5㎜, 삼각봉 276.0㎜, 윗세오름 255.0㎜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많은 비로 인해 축대붕괴, 토사유출, 침수 등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계곡이나 하천에서는 급격히 물이 불어 범람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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