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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자전거 114대 주거지 안팎에 빼곡히 세워둔 50대 덜미

(부산=뉴스1) 조아현 기자 | 2019-07-19 07:49 송고 | 2019-07-19 09:51 최종수정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시내를 돌아다니면서 자전거 114대를 훔친 50대 남성이 자신의 주거지도 모자라 동네 길가까지 빼곡히 세워뒀다가 덜미를 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19일 부산시내 길가에 세워진 자전거 114대를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A씨(56)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8년 3월 23일 오전 8시50분부터 다음날인 24일 오전 2시20분까지 부산 남구 대연동의 한 빌딩 앞 길가에 세워진 자전거를 잠금장치를 부수고 가져간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2018년 1월부터 올해 7월 7일까지 부산진구, 남구, 연제구 등 부산지역 곳곳에서 자전거 114대(시가 4000만원 상당)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자신이 거주하던 주택 내부에 훔친 자전거를 처음 보관했으나 점차 규모가 커지자 동네 공터, 주거지 입구 도로까지 줄줄이 세워뒀고 이를 수상하게 여긴 주민들의 의심을 받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A씨는 "자전거를 다시 내다팔기 위해 훔쳤으나 지인을 통해 2대 밖에 팔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훔친 자전거를 모두 압수조치 했다.


choah4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