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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S-400 구매 터키에 대해 제재 당장은 검토 안 해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19-07-19 03:50 송고
미국 F-35 스텔스기 전투. © AFP=뉴스1
미국 F-35 스텔스기 전투. © AFP=뉴스1

미국은 현재로선 러시아의 항공 방어 시스템 구매를 강행한 터키에 대해 제재를 부과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이 터키에 대해 F-35 프로그램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이 같이 밝혔다. 
CNN에 따르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대변인 이브라힘 칼린은 미국 정부의 F-35 프로그램 중단 결정에 불편함을 드러냈다. 

칼린 대변인은 미국의 일방적인 결정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인 양국 간 관계가 건강하게 남아 있기 어렵다고 밝혔다고 CNN은 전했다. 

미국은 터키로부터 F-35 스텔스 전투기 프로그램을 제거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F-35는 미국의 최신예 전투기로 NATO와 여타 동맹국들에 배치돼 있다.
터키는 여타 동맹국들과 마찬가지로 F-35의 부품 900여개를 생산하는 국가다. 미국 관리는 F-35 부품의 제조를 터키에서 이동시키는 비용이 5억~6억달러의 비용이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터키는 오래 전부터 F-35 프로그램을 중단하겠다는 위협을 받아왔다. 지난주 터키 정부가 러시아에서 S-400의 첫 부품을 들여온 후 이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점도 예상됐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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