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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th 춘사영화제] '기생충' 이정은 여우조연상 "母가 출세했다고"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9-07-18 20:14 송고
배우 이정은이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제24회 춘사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7.1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이정은이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제24회 춘사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7.1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이정은이 '기생충'으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정은은 18일 오후 6시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제24회 춘사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을 받고 "저희 어머니가 춘사영화제 좋은 소식을 들으시고 출세했다고 말씀하셨다. 좋은 기운이 저한테 몰린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저는 이곳에 계신 영화 감독님들의 영화를 보면서 자란 세대다. 그런 분들이 제게 이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저는 제가 영화배우가 될 거라 생각을 못했다. 무대에서 활동을 하다가 오디션을 보면 아무래도 영화배우로서 부족한 점이 많아서 기회가 많이 오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또 이정은은 "나이 50이 되고 인생에 대해 생각해보기 시작할 때 사심이 없어지니 이런 좋은 상이 오게 된 것 같다. 더욱 부지런히 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큰 욕심 없이 작품 만드는 데 집중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한편 춘사영화제는 춘사 나운규 감독을 기리는 시상식으로 한국영화감독협회가 주최한다.


aluem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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