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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구치소 목욕탕서 넘어져 이마 30바늘 봉합수술

(서울=뉴스1) 손인해 기자 | 2019-07-18 14:57 송고 | 2019-07-18 16:46 최종수정
박근혜정부의 '비선실세'로 알려진 최순실씨.News1 이재명 기자
박근혜정부의 '비선실세'로 알려진 최순실씨.News1 이재명 기자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기소돼 대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는 최순실씨(63)가 구치소 목욕탕에서 넘어져 이마에 부상을 당해 봉합수술을 받았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4일 수감 중인 서울동부구치소 목욕탕에서 넘어져 이마가 5㎝가량 찢어지는 상처가 생겼다. 최씨는 이후 인근 강동성심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약 30바늘을 꿰매는 봉합수술을 받았다.

최씨는 자신이 실소유한 미르·K스포츠재단의 출연금 774억원을 대기업에 강제로 내게 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강요) 등으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징역 20년에 벌금 200억원을 선고받았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6월20일 국정농단 상고심 사건 6차 심리를 진행한 뒤 추가 속행기일을 잡지 않고 일단 심리를 종결하기로 했다. 대법원 최종 판결은 8월에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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