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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통위, 기준금리 연 1.50%로 0.25%p 전격 인하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민정혜 기자 | 2019-07-18 10:04 송고 | 2019-07-18 10:06 최종수정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2019.7.18/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2019.7.18/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8일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연 1.75%에서 1.50%로 0.25포인트 전격 인하했다.

이는 '7월 동결-8월 인하'라는 시장의 예상과 다른 '깜짝 인하'로 평가된다. 대내외 경제불확실성 확대에 일본과의 무역 갈등이라는 악재까지 겹치면서 한은 금통위가 선제적으로 기준금리를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한은 금통위가 오는 30~31일(한국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지켜본 뒤 금리를 조정할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았다. FOMC는 이달말 기준금리를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은은 이날 오후 1시30분 발표할 '2019년 경제전망'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5%에서 2.3% 또는 2.2%로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달 12일 한은 창립 69주년 기념사에서 "경제 상황 변화에 따라 적절하게 대응해 나가야 하겠다"며 통화정책방향 선회(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한 바 있다.
앞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도 지난 10일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참석해 이달 말 금리인하를 예고한 바 있다.


j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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