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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미래먹거리 ICT 투자 전담할 '정보통신예산과' 신설

차관보 산하 예산회계시스템 구축단 신설…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 전면 재구축
국제통화과→금융협력과로 변경…금융업무 통합, G20은 다자금융과로 이관

(세종=뉴스1) 이훈철 기자 | 2019-07-16 10:00 송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정부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투자 전략을 세우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예산실내 정보통신예산과를 신설했다.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 전면 재구축을 위해 차관보 산하에 예산회계시스템 구축단도 한시 조직으로 꾸려졌다.
기획재정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기재부 직제 개정안이 심의·의결돼 이달 중 공포·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재부는 우선 혁신성장,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ICT 분야의 효율적인 투자를 위해 정보통신예산과를 신설했다. 기존 경제예산심의관 산하 산업정보예산과내 정보통신예산팀을 과로 조직을 승격·확장한 것이다. 이로써 경제예산심의관 산하 과는 4개에서 5개과로 늘어났다.

기재부는 정보통신예산과가 5G‧AI(인공지능)‧빅데이터 등 ICT 분야에 대한 전략적 재원배분을 통해 정보통신기술 산업의 발전을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디브레인·dBrain)을 전면 재구축하기 위해 '차세대 예산회계시스템 구축 추진단'도 신설됐다.

구축단은 기재부를 비롯해 행안부, 과기정통부, 감사원, 교육부, 통계청 등 6개부처 합동조직으로 구성됐다. 구축단은 3년 한시 조직으로 운영되며, 오상우 국장이 임시단장을 맡아 초반 조직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구축단 내에는 총괄기획과, 시스템구축과, 재정정보공개과 등 3개과로 운영되며 조직인원은 총 22명으로 이뤄졌다.

구축단은 중앙‧지방‧교육재정을 연계해 재정정보를 통합 생산‧공개함으로써 재정업무의 효율화와 재정운용의 투명성을 높이는 한편, 재정업무 프로세스를 고도화해 상시적인 재정혁신을 도모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국제금융국의 국제통화과도 금융협력과로 이름을 바꿔 달았다.

여러 부서에 분산된 금융협력 업무를 금융협력과로 통합하고, 주요 20개국(G20) 관련 업무는 다자금융과로 일원화해 업무 시너지를 높이고 금융협력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boaz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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