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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기 "日에 경고한 文대통령, 무능한 조선 임금 떠올라"

"文대통령, 당장 급한 불 끄려는 노력 않고 공자님 말씀만"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이균진 기자 | 2019-07-16 09:47 송고 | 2019-07-16 10:17 최종수정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9.7.16/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정용기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은 16일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중대한 도전"이라고 경고한 데 대해 "현실적인 힘의 차이를 인정하지 않고, 힘도 없으면서 자존심과 왕실 체면만 내세웠던 조선의 무능한 임금들이 떠오른다"고 비판했다.

정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싸움에 나선 장수처럼 독전하는 그 순간적인 감정의 카타르시스는 있을 수 있지만 이 문제를 푸는 데 전혀 도움이 안 된다"며 "문 대통령은 소위 사이다 발언을 쏟아내지만 예결위에 참석한 경제부총리는 감정대응은 한일 양국에 도움이 안 된다고 했다. 국민이 누구의 말을 들어야 하는지 한심한 정부"라고 말했다.

정 정책위의장은 "문 대통령이 수입처 다변화, 소재·부품의 국산화, 기술 자립을 이야기 했는데, 얼마나 공허한 공자 말씀을 하고 있는가"라며 "당장 급한데 급한 불을 끄려는 노력은 하지 않고 공자님 말씀만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언제나 국내 정치적 이익을 위해 국제 관계를 이용했던 정권 때문에 국가는 엄청난 불행을 겪었다"며 "국가의 최고책임자로서 문 대통령은 책임 있고 신중한 태도를 보여주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임명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에 대해서는 "이 정권의 국회 무시, 의회 무시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무도한 정도고, 막무가내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윤 후보자는 국민이 보는 가운데 위증을 했는데, 위증한 뒤에서 법보다 의리라는 식으로 조폭을 잡아야 할 검사가 조폭적 의리를 과시했다"며 "이런 사람이 검찰의 수뇌가 돼 수사한다면 국민들이 수사 과정·결과를 믿을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yos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