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고흥 유인도에 드론 택배 배송 추진…응급 의약품 등

전남도, 진지도·득량도에 배달점 2곳 설치

(무안=뉴스1) 이종행 기자 | 2019-07-15 10:48 송고
지난해 8월8일 강원 영월군 영월읍 영월우체국에서 2km 떨어진 산 꼭대기 별마로천문대까지 드론을 이용해 택배를 보내는 시연회가 열린 가운데 드론이 무사 배달 후 착륙하고 있다. 이날 시연은 지난해 11월 우정사업본부가 육지에서 섬까지 드론을 이용한 택배시연에 성공한데 이어 산간지역 택배 상용화를 위해 실시한 것이다. 2018.8.8 /뉴스1 © News1 권혜민 기자
지난해 8월8일 강원 영월군 영월읍 영월우체국에서 2km 떨어진 산 꼭대기 별마로천문대까지 드론을 이용해 택배를 보내는 시연회가 열린 가운데 드론이 무사 배달 후 착륙하고 있다. 이날 시연은 지난해 11월 우정사업본부가 육지에서 섬까지 드론을 이용한 택배시연에 성공한데 이어 산간지역 택배 상용화를 위해 실시한 것이다. 2018.8.8 /뉴스1 © News1 권혜민 기자

교통대책이 미흡한 전남 고흥지역 유인도에 드론 택배 배송이 추진된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고흥 진지도와 득량도에 배달점 2곳을 설치한 뒤 특별교부세 4000만원을 투입, 드론 배달 시범운항 계획지역으로 선정했다.
고흥에는 유인도가 23곳으로, 9600명 4800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전남도는 앞으로 배달거점 3곳과 배달점 27곳을 시범설치 운항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이달 말 행정안전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국토정보공사와 시행협약을 맺는다.

운항절차는 배달기지(고흥군)와 배달거점(읍면사무소와 선착장), 배달점(수요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인데, 다음달 31일까지 수요조사 후 배달거점을 선정한다.

운송대상은 응급의약품과 재난구호 물품, 생필품, 우편물 등이다. 매월 두 차례 이상 배달점으로 운송, 모두 10회 이상 드론 택배를 운항할 예정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교통 미흡지역에 상시 배송 가능한 인프라가 구축될 수 있도록 배달점을 지속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라며 "예산 5000만원을 편성, 지역밀착형 주소 기반의 드론 운항 연구용역을 발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0904@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