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관 법복© 뉴스1

제헌절 71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헌법의 역사와 현주소를 알아보고, 헌법재판관의 법복을 입어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헌법재판소는 16~18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우리 헌법 바로알기' 전시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전시회에서는 대한민국 헌법의 시초인 경국대전, 홍범14조에서 제9차 개정헌법까지의 영인본을 전시해 헌법의 변화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또 1988년 헌법재판소 설립부터 최근까지 △각국 헌법재판소 및 국제기구와의 교류·협력 성과 △사건 배당을 위해 사용된 배당도구(물레) △정동·을지로 청사 현판과 휘장 등을 관람할 수 있다.

헌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는 대체복무제를 규정하지 않은 병역법조항 '헌법불합치'등을 만화로 전시한 것을 비롯해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마련해 놓았다"며 "이번 전시회는 헌법재판관의 법복을 직접 입어보고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라고 밝혔다.


rn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