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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하 전망'에 국고채 장단기 금리 일제히 하락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2019-07-11 16:45 송고
(금융투자협회 제공) © 뉴스1
(금융투자협회 제공) © 뉴스1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11일 국고채 금리도 전구간에서 일제히 하락했다.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3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1.9bp(1bp=0.01%) 내린 연 1.419%에 장을 마쳤다. 이날 국채 3년물 금리는 연저점(1.416%)보다 낮은 1.413%까지 내려가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소폭 줄였다.
10년물 금리는 1.547%로 1.5bp 내렸다. 1년물과 5년물 금리도 각각 1.5bp, 1.6bp 하락한 1.508%, 1.460%를 기록했다.

초장기물인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1.8bp, 1.7bp 내린 1.565%, 1.561%에 마쳤다.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의 6월 고용지표가 예상을 상회하면서 미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약화되기도 했지만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파월의장의 하원 의회 증언은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를 뒷받침했다"면서 "성장 둔화와 낮은 물가로 국내외 금리인하 기대가 계속되는 한 금리의 하향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현지시간) 파월 의장은 미 하원 금융위원회에 출석해 무역 분쟁과 글로벌 경기침체로 위협받는 미국 경제의 확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한 전날 공개된 지난달 FOMC 회의 의사록을 보면 다수의 위원들이 경기부양책의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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