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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인도네시아 직항 뜰까

8월, 서울서 '한·인니' 항공회담 열려
'부산~자카르타' 직항편 등 운수권 합의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2019-07-11 10:17 송고 | 2019-07-11 11:13 최종수정
인도네시아관광청 제공

인도네시아관광청 한국지사는 이달 개최 예정이던 '한국·인도네시아 항공 회담'이 다음달 13일과 14일에 서울에서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항공 회담의 주요 의제는 '운항 횟수'로 양국간 어떤 노선을 얼마나 운항할지 논의된다. 회담을 거쳐 특정 노선에 여객 및 화물기를 운항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하는 '운수권'이 합의된다.

특히 구체적으로 논의가 되는 사안은 △'인천~발리·자카르타' 노선의 운항 횟수 증대 △'부산(김해)~자카르타' 직항편 개설 △저비용항공사 취항 등의 여부다.
   
현재 양국 간 취항하는 국적사는 한국의 대한항공(인천~발리·자카르타), 아시아나항공(인천~자카르타)와 인도네시아의 가루다인도네시아(인천~발리·자카르타)가 유일하다. 
 
이번 항공 회담에서 운수권 증대가 결정될 경우 한·인니간 하늘길은 지난 2012년 6월 이후 7년만에 넓어지게 된다.

2012년에 개최된 항공 회담에서 양국은 각 나라의 1개의 국적사(대한항공·가루다인도네시아)만 취항할 수 있던 걸 복수 항공사의 취항이 가능하도록 합의했다. 이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은 인도네시아 노선에 신규 취항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양국 간 운수권 최종 합의로 결정된 양국의 운항 횟수는 주당 45회다. 이중 이중 33회를 사용되고 있으며, 한국은 3회, 인도네시아는 9회가 남아있다.
 
만일 이번 회담에서 자카르타 주 7회(매일 운항), 발리 주 3회 등 약 20회 정도의 운항횟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인도네시아의 남은 운항횟수 9회의 향방도 주목된다. 가루다인도네시아 측은 남은 운수권 선점을 위해 '부산~자카르타', '부산~발리의' 취항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인니 최대 LCC인 라이온에도 전세기 형태로 한국 취항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담에선 인도네시아 노선 저비용항공사(LCC)이 투입 여부도 결정될 예정이다.

LCC 가운데 에어부산의 취항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는 오는 11월 25~26일 개최되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부산~자카르타' 직항 마련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앞서 부산시는 국토부에 인도네시아 및 브루나이와의 항공회담 개최를 건의한 바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에서 인구수가 4위인 데다 섬나라이기 때문에 항공 수요가 높다"며 "한국에서도 특히 저비용항공사들이 인도네시아 노선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인다"고 밝혔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