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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금리 인하 시사…"무역 갈등 경제 전망 짓눌러"

연준 의장 하원 출석 앞두고 서면 자료
"'역류' 대응해 연준 적절한 조치 취할 것"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2019-07-10 23:13 송고 | 2019-07-10 23:19 최종수정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제롬 파월 의장. © AFP=뉴스1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제롬 파월 의장. © AFP=뉴스1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10일(현지시간) "최근 몇주간 경제전망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오는 7월 말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CNBC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10일(현지시간) 미 하원 금융위원회 출석에 앞서 서면 자료를 통해 "무역 긴장과 세계 성장에 대한 우려 등 역류(crosscurrent)들이 경제 전망과 활동을 짓누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파월 의장은 특히 "기업 투자 증가세가 현저하게 둔화했다"고 지적했다.

인플레이션에 대해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목표치인 2%를 계속 밑돌고 있다"면서 "(낮은) 인플레이션이 우리가 현재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지속할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또 "연준은 현재의 경기 확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밤 12시 의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할 예정이다. 

이 같은 발언에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주식시장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전일 종가 대비 100포인트 이상 상승 출발했다.


angela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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