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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제재 완화, 군사용 아니면 반도체 소재 판매"-FT

한국 반도체 제조업체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을 것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9-07-10 07:39 송고 | 2019-07-10 07:51 최종수정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일본이 반도체 제조에 쓰이는 3개 핵심 소재의 대한국 수출 제한을 완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은 군사용이 아닌 민수용 반도체 생산에 들어가는 소재에 대해서는 대한국 수출을 허용하는 방법으로 제재를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FT는 전했다.
이에 따라 한국의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FT는 내다봤다.

FT는 일본의 한 고위 관료가 “군사용이 아니고 민수용인 경우, 일본 업체들이 한국에 소재를 수출하는 것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이 화웨이에 취했던 조치처럼 일본이 한국의 반도체 제조업체를 거래 금지 리스트에 올린 것은 아니다”며 “이번 조치로 인해 글로벌 공급체인이 흔들리지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은 지난주 반도체 생산에 핵심적인 소재인 고순도 불화수소(일명 에칭가스) 등 3개 품목의 대한 수출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지난 4일부터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에 필수적인 포토레지스트, 에칭 가스, 플루오린 폴리이미드의 한국 수출 규제를 강화했었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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