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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3대 지수 하락…금리인하 기대감 후퇴+애플 부진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19-07-09 05:45 송고 | 2019-07-09 06:53 최종수정
뉴욕증권거래소(NYSE).©AFP=뉴스1
뉴욕증권거래소(NYSE).©AFP=뉴스1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주식에 대한 투자 의견을 강등당한 애플이 부진했고 지난주 강력한 고용지표로 인해 이달 말 금리인하 여부가 불투명해진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0.43% 하락한 2만6806.1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8% 내린 2975.95를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78% 밀린8098.38을 기록했다.
이날 S&P500지수 11개 업종 중 6개 업종이 하락했다. 소재주가 1.06% 하락해 가장 부진했다. 반면에 부동산주는 0.37% 올랐다.

애플은 2.06% 하락했다. 앞서 로젠블랫증권은 애플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조정하며 애플이 앞으로 6~12개월 안에 '근본적 악화'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지난주 미국 노동부는 지난 6월 중 비농업부문 고용이 22만4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인 16만5000명을 크게 웃돈다. 
이 같은 고용지표 강세에 따라 트레이더들은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30~31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를 0.5%포인트(p) 인하할 것이라던 예상에서 멀어지고 있다. 금리인하 폭은 0.25%p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주일 전 시장에서는 0.25%p 인하 가능성을 80.1%로 봤으나 이날 오후 거래에서는 92%로 봤다.

개별종목에서는 보잉이 1.3% 하락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저비용 항공사인 플라이데일사가 에어버스 A320 여객기를 선택하면서 보잉의 737 맥스 기종 59억달러의 선주문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것이 큰 부담이 됐다.   

달러인덱스는 0.13% 상승한 97.4080을 기록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2bp(1bp=0.01%p) 오른 2.05%를 기록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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