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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윤석열 청문회, 검찰의 정치 중립 종말 밝혀져"

"윤석열, 정권과 함께 하는 검찰 꿈꿔"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2019-07-08 20:56 송고
김정재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 News1 이종덕 기자
김정재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 News1 이종덕 기자

자유한국당이 8일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통해 밝혀진 것은 검찰 정치 중립의 종말뿐"이라고 비판했다.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윤 후보자, 입으로는 국민과 함께하는 검찰을 말했지만 행동으로는 정권과 함께하는 검찰을 꿈꿨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검찰 수장으로서의 자질과 도덕성 검증은 후보자의 관련 자료 제출 거부로 정권 차원의 기밀이 됐다"며 "검찰의 정치 중립이라는 국민적 여망은 후보자의 모르쇠와 여당의 감싸기로 말의 성찬에 그치고 말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윤 후보자는 모두발언에서 '국민이 검찰의 주인이자 의뢰인' '국민과 함께하는 검찰'을 생각해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말과 행동은 달랐다"며 "윤 후보자는 적폐 청산이란 미명 아래 정치 수사의 총대를 메고 있던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부적절한 만남을 이어온 것으로 밝혀졌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정권의 칼잡이와 선거 전략가가 만나 무슨 얘기를 나눴을지는 깊은 고민 없이도 짐작할 수 있다"며 "만남 자체로도 검찰의 정치 중립은 물 건너간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디 오늘의 인사청문회가 새로운 공안 정국, 정치 수사, 코드 수사의 시작으로 이어지지 않길 바랄 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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