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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이적설에도 우선 발렌시아로…15일 합류 예정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019-07-08 17:42 송고
이강인. © AFP=뉴스1
이강인. © AFP=뉴스1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마친 뒤 이적설이 이어졌던 이강인(18)이 우선 소속팀 발렌시아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엘데스마르케'는 7일(이하 현지시간) "발렌시아가 8일 선수 22명을 소집해 프리시즌 일정을 시작한다"며 "이강인은 오는 15일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발렌시아의 모든 선수가 합류한 것은 아니다. (이강인을 비롯해) 국가대표팀 일정을 소화한 선수들은 며칠 더 휴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지난 6월 U-20 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대회 최우수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을 수상했다.

이강인은 대회 기간부터 스페인 레반테, 오사수나, 그라나다, 에스파뇰 그리고 네덜란드의 아약스, PSV아인토호벤 등의 관심을 받았다. 이중 현재로서는 레반테가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현지 언론도 발렌시아에서 출장하지 못한다면 임대 이적이 나을 것이라 보고 있다.

스페인 매체 '수페르데포르테'는 최근 "이강인이 발렌시아에 머문다면 기쁘겠지만, 보물 같은 재능을 경기장에서 보여줄 시간을 주지 않는다면 최고의 선택은 임대 이적"이라며 "이강인이 보물이라는 것을 알지만 모든 재능을 발휘할 장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발렌시아가 임대를 허락하면 이강인은 적절한 출전 시간을 통해 경기력도 발전시킬 수 있다"고 했다.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발렌시아 감독은 기존 전력의 4-4-2 포메이션을 확고히 하고 있다. 2018-19시즌 이강인을 주로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기용했고, 이마저도 거의 출전 기회를 주진 않았다.

한편 발렌시아는 오는 20일 프랑스 리그1 AS모나코와의 친선경기를 시작으로 프리시즌에 돌입하게 된다. 이후 포르투갈 스포르팅CP와 독일 레버쿠젠, 잉글랜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이탈리아 세리에A 팀 등과 연습 경기를 치른다.


ddakb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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