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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1호가 불에 탄 것 알지?"…경복궁 방화 협박전화

경복궁관리소로 7번 반복…경찰, 용의자 추적 중

(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2019-07-08 16:22 송고 | 2019-07-08 16:34 최종수정
자료사진/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자료사진/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경복궁에 불을 지르겠다는 전화로 소방과 경찰이 출동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8일 낮 12시28분쯤 경복궁관리소로부터 '한 남성이 불을 지르겠다는 전화를 해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불은 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
경복궁관리소는 이날 오전 11시40분부터 12시10분쯤까지 경복궁 안내실로 한 남성이 '불을 내겠다'고 걸어온 전화를 7번 받았다. 남성은 "경복궁에 나 때문에 경찰을 배치했나? 그러면 방화하겠다" "국보 1호가 불에 탄 것은 알지?"라는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복궁관리소는 112에 신고했고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했지만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해 낮 1시24분께 철수했다.

경찰은 "서초구 내에서 전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현재 발신자 번호를 토대로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suhhyerim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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