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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윤석열, 중앙지검서 10대 대기업 중 6곳 적폐 수사"

"文정부 들어 10대 대기업 중 9곳 檢 수사 받아"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2019-07-07 20:54 송고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7.5/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7.5/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7일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서울중앙지검으로 재직하던 당시 국내 10대 대기업 중 절반 이상을 직접 수사하며 기업을 적폐로 몰았다고 지적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의 김 의원이 입수해 이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5월부터 현재까지 약 2년 2개월간 국내 10대 기업(매출액 기준) 가운데 6개 기업이 서울중앙지검의 수사를 받았다.
윤 후보자는 지난 2017년 5월 22일 공식 취임해 현재까지 2년 넘게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재임 중이다.

윤 후보자가 지검장으로 있는 동안 서울중앙지검의 수사를 받은 기업은 삼성전자와 SK, 현대자동차, LG전자, SK이노베이션, 기아자동차 등이었다.

이외에도 포스코는 대구지검, 한국전력공사는 전주지검, 한화는 대전지검으로부터 각각 수사를 받았다.
10대 기업 중 문재인 정부 출범이 이후 검찰 수사를 피한 곳은 SK하이닉스 한 곳에 불과했다. 매출액 기준 100대 기업으로 기준을 넓히면 서울중앙지검은 이 중 29개사를 상대로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00대 기업 가운데 현 정부 출범 이후 검찰 수사를 받은 기업도 54곳에 달했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 들어 10대 기업 중 9곳이, 100대 기업은 절반 이상이 검찰 수사에 시달렸다"며 "특히 윤 후보자는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있으면서 과도한 적폐몰이 수사로 기업 죽이기를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h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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