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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 제니, 팀 탈퇴 "무릎 연골 연화증 탓…멤버들에 미안"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19-07-06 18:53 송고
뉴스1 DB © News1 강고은 에디터
뉴스1 DB © News1 강고은 에디터

걸그룹 다이아 제니가 팀에서 탈퇴한다. 

다이아의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는 6일 다이아 공식 팬클럽에 제니가 그간 무릎 연골 연화증 치료를 받아왔으나 활동에 무리가 있다는 전문가 소견에 따라 팀에서 탈퇴하게 됐다면서 "많은 에이드(팬클럽 명칭)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MBK엔터테인먼트는 "제니는 지난 'SUMMER ADE' 앨범 활동 당시부터 심한 무릎 통증이 있어 치료를 하던 중 여러 가지 검사를 진행한 결과 무릎연골연화증 판정을 받아 'NEWTRO' 앨범 활동에 참여 하지 못했다"면서 "당사는 제니의 건강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도왔고 꾸준한 치료로 제니의 건강 상태가 많이 호전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다이아 활동을 이어가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전문의의 소견에 따라 제니와의 많은 대화 끝에 제니의 건강을 위해 다이아 활동을 중단하고 회복에 더 힘쓰기로 하겠다"며 "건강한 다이아 제니의 모습을 기다리셨을 에이드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다시 한 번 사과했다. 
다이아 제니 친필 입장문 © 뉴스1<br><br>
다이아 제니 친필 입장문 © 뉴스1


함께 올라온 친필 입장문에는 건강 문제로 탈퇴하게 된 제니의 심경이 담겼다. 제니는 "다이아로 활동하는 동안 멤버들에게 많은 것을 배웠고 함께 울고 웃으며 힘든 시간보다 행복한 시간이 많았다"며 "스스로도 힘이 든다. 에이드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따뜻한 위로와 응원 한마디 한마디가 저에게 정말 큰 힘이 됐다"고 멤버들과 팬들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밝혔다. 
그러면서 제니는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 기억을 남겨주셔서 감사하다"며 "떠올리기만 해도 눈물 나는 가족 같은 우리 멤버들…. 많이 미안하고 고맙다. 그리고 항상 응원하겠다.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심경을 드러냈다. 

또한 "다이아 제니가 아닌 이소율로 자주 찾아뵙겠다. 소율이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다"면서 앞으로의 활동을 기약하며 글을 맺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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