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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배원 죽음 더이상 안돼’…국회서 해법 모색

국회 불사조포럼 8일 ‘집배원의 죽음을 막아라!’ 공청회 개최
정동영 “집배원의 죽음 먼 산 보듯 바라볼 수 없어”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2019-07-06 10:38 송고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불평등 사회경제 조사연구포럼이 8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집배원의 죽음을 막아라! 노동자 안전과 지속가능한 우편사업을 위한 제도개선 공청회'를 개최한다.(정동영 의원실제공)2018.7.6© 뉴스1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불평등 사회경제 조사연구포럼이 8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집배원의 죽음을 막아라! 노동자 안전과 지속가능한 우편사업을 위한 제도개선 공청회'를 개최한다.(정동영 의원실제공)2018.7.6© 뉴스1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불평등 사회경제 조사연구포럼(대표의원 정동영, 연구책임의원 박주현)이 8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집배원의 죽음을 막아라! 노동자 안전과 지속가능한 우편사업을 위한 제도개선 공청회'를 개최한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6일 보도자료를 내고 "우리나라 집배원의 평균 노동시간은 1년에 2745시간으로 일반 국민의 평균 노동시간 2052시간보다 약 700시간 많다"면서 “최근 1인 가구의 증가로 집배원들의 업무량이 폭증하고 있고 올해에만 과로사로 9명의 집배원이 목숨을 잃은 구조적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공청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토론회는 권상원 전국우정노조 상임부위원장과 이원희 한경대학교 행정학과 교수가 각각 '집배원 노동실태 및 개선방안'과 '우정사업본부 재정관리 제도 개선 방안'을 주제로 발제한다.
이어 김봉환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와 류일광 우정사업본부 우편집배과장, 이남훈 우정사업본부 재정기획담당관, 문병석 도봉우체국 집배원 노동자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서는 우정사업본부 예금과 보험 등 금융부문에서 거두고 있는 약 5000억원의 흑자를 지난해 약 1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우편사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정동영 대표는 "집배원의 죽음을 더이상 먼 산 보듯 바라볼 수 없다”면서 “평화당과 불사조포럼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지속 가능한 우편 사업 구조를 만들고 조속한 시일 내에 집배원 증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책적 대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kdg2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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