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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천댐 기공식…689억 들여 2022년 완공

(원주=뉴스1) 권혜민 기자 | 2019-07-05 17:00 송고
5일 강원 원주시 판부면 원주천댐 건설을 위한 기공식에서 원창묵 원주시장(왼쪽에서 네 번째), 송기헌 국회의원(오른쪽에서 첫 번째) 등 내빈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2019.7.5/뉴스1 © News1 권혜민 기자
5일 강원 원주시 판부면 원주천댐 건설을 위한 기공식에서 원창묵 원주시장(왼쪽에서 네 번째), 송기헌 국회의원(오른쪽에서 첫 번째) 등 내빈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2019.7.5/뉴스1 © News1 권혜민 기자

홍수예방을 목적으로 원주천댐 건설을 추진해오던 강원 원주시가 5일 사업지인 판부면 신촌리 일원에서 첫삽을 떴다.

기공식에는 신촌리 마을주민들과 원창묵 원주시장, 송기헌 국회의원, 신재섭 원주시의장 등이 참석해 공사 시작을 알리는 시삽행사로 꾸며졌다.
원주천 유역 홍수 예방을 위한 원주천댐은 국·시비 총 689억원들 들여 판부면 신촌리 일원 원주천에 높이 49m, 길이 210m, 담수 용량 180만㎥ 규모의 콘크리트 중력식 댐으로 지어진다. 

원주천댐은 폭우 시 상류에서 180만㎥의 물을 저장했다가 원주천 하류 수위가 낮아져 수해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면 저장한 물을 방류하는 역할을 한다. 댐 주변에는 체육시설,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2010년 시장 취임당시 집중호우가 내려 원주천 범람위기가 있었다. 천이 범람하면 원주의 큰 재앙이 된다. 마을 이장님을 비롯해 지역주민들이 뜻을 모아 함께했고 정부에 주도적으로 건의를 했다"며 "주민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인사말을 했다.
원주천 댐 건설은 K-water가 맡아 2022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1998년부터 2012년까지 원주천에 내린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사망 5명, 이재민 70명, 재산피해 565억원 등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한편 이날 사업 예정지 인근에 자리해 있는 관설동 주민들은 마을 입구에서 집회를 열고 공사에 따른 소음, 분진 피해를 우려하며 시에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hoyana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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