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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최고 '가마솥 더위' 주말까지 이어진다

올 첫 폭염경보 서울·경기·강원 이어 원주·경기 확산
폭염 계속되며 주말 서울 35도까지…내주까지 계속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9-07-05 15:17 송고
전국적으로 30도 안팎의 기온을 보여 폭염특보가 발효된 5일 제주시 애월읍 곽지과물해변 인근에 조성된 분수대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2019.7.5/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전국적으로 30도 안팎의 기온을 보여 폭염특보가 발효된 5일 제주시 애월읍 곽지과물해변 인근에 조성된 분수대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2019.7.5/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5일 올해 첫 폭염 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다가오는 주말에도 찌는듯한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서울, 경기(여주, 가평, 양평, 광주, 하남, 남양주, 구리, 고양), 강원(홍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1시간 뒤에는 원주시와 경기(성남, 안성, 이천, 용인, 수원, 파주, 의정부, 양주, 포천, 동두천)에 폭염 경보가 발효됐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기온이 35도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올해 폭염경보가 발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후 3시 현재 서울의 수은주는 34.2도를 찍고 있다. 이는 올해 서울의 가장 높은 온도다. 앞서 서울의 최고 온도는 지난달 25일, 지난 4일에 나타난 32.8도였다.

서울 외에도 홍천 34.9도, 동두천 34.4도, 대전 34.5도 등 강원영서, 수도권, 충청지역은 34도를 넘어서 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폭염은 주말에도 지속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6일에는 강원영동, 경상도와 제주도 지역을 제외한 전 권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6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춘천 35도 △청주 33도 △대전 33도 △전주 33도 △광주 33도로 예상했다.

일요일인 7일은 전날보다 기온이 떨어지겠지만 더위는 지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7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춘천 33도 △청주 33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로 30도 보다 높겠다. 6일과 마찬가지로 강원영동, 경상도, 제주도는 23~27도로 다른 지역보다 시원하겠다.

윤기한 기상청 사무관은 "이미 폭염특보가 발효된 서울, 경기도 강원 영서, 충청도는 다음주 월요일까지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덥겠다"면서 "당분간 고기압 영향권에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중부지방은 7월 상순까지, 남부내륙은 7일까지 더위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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