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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승 5수' 류현진에 샌디에이고 우타자 8명 투입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9-07-05 08:48 송고
LA 다저스 류현진이 5번째 10승 도전에 나선다.© AFP=뉴스1
LA 다저스 류현진이 5번째 10승 도전에 나선다.© AFP=뉴스1

5번째 10승 도전에 나서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의 앞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우타 라인업이 등장했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미국 켈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 시즌 10승과 빅리그 통산 50승에 도전한다.
벌써 5번째 10승 도전 무대다. 앞선 4경기에서 류현진은 승리를 추가하지 못해 여전히 시즌 승수가 '9'에 머물러 있다. 지독한 아홉수다. 3경기에서는 잘 던지고도 승운이 따르지 않았고, 지난 29일 콜로라도 로키스 원정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필드에서는 4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샌디에이고는 류현진이 통산 10경기에서 7승1패 평균자책점 2.26(59⅔이닝 15자책)으로 강한 면모를 보이는 상대. 또한 홈 경기에서도 류현진은 올 시즌 8경기에서 한 차례 완봉승을 포함해 6승 무패 평균자책점 0.94(57⅔이닝 6자책)으로 초강세다.

여러모로 10승 달성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샌디에이고는 류현진을 무너뜨리기 위해 '우타 라인업'을 들고나왔다. 좌투수인 류현진을 상대하는 맞춤 전략. 통상 좌투수는 우타자에게 약하다.
샌디에이고의 선발 라인업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유격수)-에릭 호스머(1루수)-매니 마차도(3루수)-프랜밀 레이예스(우익수)-헌터 렌프로(좌익수)-윌 마이어스(중견수)-이안 킨슬러(2루수)-오스틴 헤지스(포수)-디넬슨 라메트(투수)로 구성됐다. 호스머를 제외한 8명이 우타자다.

이에 맞서는 다저스는 작 피더슨(1루수)-알렉스 버두고 (중견수)-저스틴 터너 (3루수)-코디 벨린저 (우익수)-맥스 먼시(2루수)-맷 비티(좌익수)-크리스 테일러 (유격수)-러셀 마틴(포수)-류현진(투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류현진은 12경기 연속 마틴과 호흡을 맞춘다. 사구 여파로 휴식을 취하던 터너의 선발 라인업 복귀도 특이사항이다.


docto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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