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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국내 기업 이끌고 中 시안서 '스마트시티' 진출 모색

2019 한중 스마트시티 포럼 및 상담회 개최…100여개사 참여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2019-07-04 10:00 송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News1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News1

과학기술정통부는 중국 산시성 시안 그란멜리아 호텔에서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지능형 도시 분야 현지 진출 지원을 위한 '2019 한중 스마트시티 포럼 및 상담회'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기정통부 현지 거점기관의 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 4월 체결한 업무협약 이행의 일환이다. 한국혁신센터(KIC) 중국과 베이징IT지원센터의 공동 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이에스이, 피플앤테크놀로지, 노타 등 스마트시티 국내 기업 13개사가 참여했다.
중국 측에서는 아이소프트스톤(iSoftstone), 소프트뱅크 차이나(Softbank China), 알리바바 클라우드(Alibaba cloud), 타이지컴퓨터(Taiji Computer), BONC 등 중국 주요 발주처 및 관련 기관 90여개사가 참여했다.

참여 기업들은 △한중 스마트시티 포럼 △양국 대표기업 설명회 △1:1 투자 상담회 등을 통해 중국 스마트시티 사업 개발계획을 공유하고 국내 기업과 현지 기업 간 기술협력 계획 등 수주를 위한 구체적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ICT 분야 품목의 수출 하락세가 지속되고, 특히 중국에서의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시티 분야의 중국 진출 전략이 현재 위기를 극복하는 해결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중국의 스마트시티 시장 규모는 신형도시화 건설 추진 가속화로 지난해 7.9조위안(약 1000조원)에서 오는 2020년 25조위안(약 4200조원) 규모로 급속한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이번 행사 개최 지역인 시안은 내륙 개발의 거점 지역으로 최근 중국 거대 기업인 '바이두'에서 인공지능 스마트시티를 개발하기로 하는 등 관련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우리 기업의 적극적인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행사에서 산시성의 스마트시티 구축현황 및 계획을 소개한 중국 공신청 처샤오츈 부처장은 "중국 서부대개발 20주년에 맞춰 산시성 지방정부는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에 투자를 확대하여 도시 환경 개선에 집중하고자 한다"며 우수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의 적극적 참여를 주문하였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5세대(5G) 이동통신 핵심 서비스 중 하나로 스마트시티를 선정하여, 신규 서비스 창출을 지원하고 관련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도울 예정"이라며 "이번 행사가 우리 기업의 중국 진출을 위해 현지 개발계획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현지 기업과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pb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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