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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극제 수상작 '온 아워 웨이 투 프리덤' 재공연

물고기 닮은 실험적 몸짓연기로 서울연극제 창공상 수상
17~21일 서울 대학로 선돌극장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2019-07-03 16:31 송고
'온 아워 웨이 투 프리덤' 공연사진 © 뉴스1
'온 아워 웨이 투 프리덤' 공연사진 © 뉴스1

극단 바라-봄(대표 이성재)이 지난 6월2일 폐막한 제40회 서울연극제에서 '창공상'을 받은 연극 '온 아워 웨이 투 프리덤'(On our way to Freedom)을 재공연한다.

연극 '온 아워 웨이 투 프리덤'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선돌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아돌 후가드의 대표작 '아일랜드'를 이성재 대표가 각색·연출했다.

이성재 대표는 두 죄수가 파이프로 만든 감옥 안에 쇠사슬로 만든 수갑을 차고 살아가는 원작을 각색했다.

죄수들은 오랜 수감 생활로 인해 감옥이 세상의 전부로 착각한다. 이들은 출소를 바라지 않고 감옥 안에서의 자유로움을 추구한다.
배우들은 철골과 쇠사슬을 이용한 움직임을 통해 바다 속 물고기가 유영하는 듯한 움직임으로 보여준다. 서울연극제 심사위원단은 이런 점을 높게 평가해 실험적 작품을 선정하는 창공상을 안겼다.

이성재 대표는 "사실적인 이야기를 환상적 표현양식 속에서 풀어냈다"며 "많은 관객과의 소통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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