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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항공기 보조금, 미국과 협상의 문 열려 있어"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19-07-03 15:05 송고
<자료사진> © AFP=뉴스1
<자료사진> © AFP=뉴스1

유럽연합(EU)이 미국과 마찰을 빚어온 역내 민간항공기 제조사들에 대한 보조금 지급 문제와 관련해 미국과의 협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U 당국자는 2일(현지시간)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EU의 보조금 지급에 따른 피해액이라고) 주장하는 수치는 미국 내 추정에 따른 것이지 세계무역기구(WTO)가 제시한 게 아니다"면서 "조건 없고 공정한 결과를 목표로 한다면 협상의 문은 열려 있다"고 밝혔다.
미국과 EU는 저마다 민간항공기 제조사 보잉과 에어버스에 대한 보조금 지급 문제로 15년째 분쟁을 벌이고 있다. 양측 모두 상대방의 보조금 지급으로 피해를 봤다며 WTO에 제소한 상황이다.

특히 USTR은 에어버스에 대한 EU의 보조금 지급 때문에 연간 110억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USTR은 전날 총 40억달러 규모의 EU산 제품을 수입 관세 목록에 추가했다. 추가된 품목엔 치즈·우유·올리브·위스키·커피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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