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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월간 최다 1142홈런 신기록…옐리치는 30홈런 선착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9-07-02 15:26 송고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브루어스)가 2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시즌 30호 홈런을 터뜨렸다.© AFP=뉴스1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브루어스)가 2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시즌 30호 홈런을 터뜨렸다.© AFP=뉴스1

메이저리그에서 월간 최다 홈런 신기록이 나왔다.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브루어스)는 30홈런 고지에 선착했다.

CBS스포츠 등 미국 현지 언론의 2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6월 메이저리그에서는 총 1142개의 홈런이 쏟아져나왔다. 이는 5월 작성한 신기록 1135개를 뛰어넘는 새로운 월간 최다 홈런 기록이다.
개막 이후 6월까지 총 홈런 수는 3421개에 이른다. 이대로라면 올 시즌 홈런은 총 6624개에 이를 전망이다. 2017년 한 시즌 최다 홈런(6105개)을 넘어설 수 있는 추세다.

이날 옐리치는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시즌 30호 홈런을 터뜨렸다. 61홈런이 가능한 페이스다. 메이저리그에서는 2001년 배리 본즈가 73홈런으로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운 이후 60홈런 타자가 탄생하지 않고 있다.

뉴욕 양키스의 구단 연속 경기 홈런 신기록도 진행 중이다. 양키스는 지난달 30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런던 시리즈까지 31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공인구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반발력이 커 홈런이 되지 않을 타구가 담장을 넘어간다는 뜻이다. KBO리그도 지난해까지 극심한 타고투저 현상을 겪으면서 올 시즌 공인구 반발계수를 낮춘 바 있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올 시즌 공인구의 실밥 높이가 예년에 비해 낮아졌고 공 표면이 매끄러워졌다는 자체 분석 결과를 보도했다. 홈런의 증가가 공인구의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docto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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