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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생가→탈모로 번진 관심…송혜교와 이혼 파장 5일째ing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9-07-01 16:51 송고
배우 송중기(34)와 송혜교(38)  (뉴스1 DB) 2019.6.27/뉴스1
배우 송중기(34)와 송혜교(38)  (뉴스1 DB) 2019.6.27/뉴스1

배우 송중기(34)와 송혜교(38)가 이혼 발표 5일째에도 여전히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이 전한 이혼 소식에 대한 파장이 송중기 생가와 송중기 아버지에 이어 송중기 탈모로까지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발단은 지난달 27일 송중기와 송혜교의 이혼 소식이 전해진 이후 한 매체가 측근의 말을 빌려 송중기가 탈모가 심하게 올 정도로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보도한 데서 비롯됐다. 이후 송중기의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 중심으로 재조명되면서 탈모에 대한 관심 역시 확산됐다. 
앞서 송중기와 관련, 그의 생가가 지난달 28일 주목받기도 했다. 대전 세정골에 위치한 생가는 송중기의 부친과 조부 및 증조부까지 4대가 함께 해온 곳으로, 송중기의 부친은 이곳을 '송중기 박물관'으로 꾸며 대중에 개방했다. 이곳에서 송중기와 송혜교가 인연을 맺었던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와 관련한 전시물 및 사진을 더이상 찾아볼 수 없다는 이야기가 확산되면서 생가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또 다음날에는 송중기 아버지가 두 사람의 결혼 당시 발언 등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한편 송중기와 송혜교 양측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지난달 26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한 상황이다. 이후 송중기와 송혜교는 지난달 27일 각 법률대리인과 소속사를 통해 이혼 소식을 공식화했다. 

송중기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리고, 앞으로 저는 지금의 상처에서 벗어나 연기자로서 작품 활동에 최선을 다하여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송중기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측도 이날 "송중기 송혜교 배우는 신중한 고민 끝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협의 이혼 절차를 밟는 중"이라며 "그러나 배우의 개인적인 일인 만큼, 이혼과 관련한 무문별한 추측과 허위사실 유포는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해 다시 한번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송혜교 소속사 UAA 측도 이날 "먼저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돼 안타깝게 생각한다. 현재 당사 배우 송혜교씨는 남편과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며 "사유는 성격 차이로, 양측이 둘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또 UAA 측은 "그 외의 구체적 내용은 양측 배우의 사생활이기에 확인해드릴 수 없는 점 정중히 양해를 구한다. 또 서로를 위해 자극적인 보도와 추측성 댓글 등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aluem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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