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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텍사스서 소형 항공기 이륙 직후 추락…10명 사망

엔진 통제력 잃고 격납고 충돌 추정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2019-07-01 11:33 송고 | 2019-07-01 11:36 최종수정
© Airlive 트위터 캡처
© Airlive 트위터 캡처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 외곽의 애디슨 공항에서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소형 여객기가 추락해 10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사고가 난 항공기는 킹에어소속 쌍발 엔진 비치크래프트 BE-350으로,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륙 도중 격납고를 들이받고 화염에 휩싸였다.
이날 애디슨 시 대변인은 "댈러스 카운티 검시관이 탑승자 10명이 사망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애디슨 공항 측은 "사고 비행기는 플로리다행으로, 현지시간으로 오전 9시께 이륙했다"고 말했다.

댈러스 모닝뉴스에 따르면 애디슨의 소방국 대변인은 "항공기가 공항 남쪽 끝에 있는 활주로에서 이륙해 왼쪽으로 방향을 바꾸다가 격납고를 들이받았다"고 했다.

생존자 없이 탑승한 10명 모두 사망했으며, 지상에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CBS뉴스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비행기가 이륙 중에 엔진(통제력)을 잃고 격납고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고 보도했다.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트위터에 사고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조사팀을 파견했다고 밝혔지만 사고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내놓지 않았다.


ungaung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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