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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한 땅 밟아 위대한 영광"…전용기서 '트윗'

"김 위원장과 멋진 만남 마치고 한국 떠난다"
트럼프, 북한 땅 밟은 최초 현직 미국 대통령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2019-06-30 20:22 송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 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 뉴스1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북한 땅을 밟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위대한 영광(great honor)"이라고 자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1박2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미국으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멋진 만남을 마치고 한국을 떠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북한 땅에 섰던 것은 모두에게 중요한 순간이며, 위대한 영광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앞서 김 위원장도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땅을 밟은 최초의 미국 대통령"이라며 "이같은 행동 자체가 과거를 청산하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남다른 용단의 표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3시46분쯤 판문점 군사분계선 앞에서 만났다.
두 정상은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한 차례 악수를 나눈 후 함께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측으로 10여m 올라갔다. 이어 판문각 앞에 잠시 서서 한 차례 악수를 나누고 다시 함께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측으로 내려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자유의 집으로 이동해 김 위원장과 1시간 가까이 비공개 회담을 가진 뒤 이날 오후 7시9분쯤 오산기지에서 출국, 미국 워싱턴으로 떠났다.


angela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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