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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성매매 명단' 추정 장부 입수…남성 이름 200여명

(서울=뉴스1) 이철 기자 | 2019-06-27 11:10 송고 | 2019-06-27 11:39 최종수정
/뉴스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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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성매매 고객명단으로 보이는 장부를 확보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A씨로부터 성매매 알선에 이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장부를 입수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장부에는 약 200명의 메신저 ID나 차량번호 등이 있으며 성매매 알선으로 추정되는 날짜와 금액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3월 A씨를 다른 혐의(유사강간)로 입건해 휴대전화와 USB를 분석하다가 이 같은 명단을 추가로 발견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A씨가 성매매 알선을 한 것으로 보고 추가 입건했다. 또 장부에 있는 사람들을 특정해 소환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경찰은 A씨에 대한 유사강간 혐의는 여성과 합의 하에 이뤄진 것으로 판단해 이달 초 불기소 의견(혐의없음)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i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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