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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 쐐기골' 이집트, 2연승으로 아프리카네이션스컵 16강 진출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2019-06-27 09:27 송고
살라가 쐐기골을 터뜨린 이집트가 아프리카네이션스컵 16강에 올랐다. © AFP=뉴스1
살라가 쐐기골을 터뜨린 이집트가 아프리카네이션스컵 16강에 올랐다. © AFP=뉴스1

프리미어리그 최정상급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를 앞세워 통산 8번째 아프리카네이션스컵 우승을 노리는 이집트가 조별리그 2연승으로 16강에 올랐다. 살라가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대회 개최국인 이집트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이집트 카이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콩고민주공화국과의 '2019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아프리카네이션스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22일 1차전에서 짐바브웨를 1-0으로 꺾었던 이집트는 승점 6을 획득하면서 최종 3차전 결과에 상관없이 조 2위를 확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에이스 살라가 2골 모두 관여했다.

전반 25분 이집트의 선제골이 나왔다. 살라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두고 박스 안에서 경합하던 중 아메드 엘모하마디가 밀어 넣으며 첫골을 뽑아냈다. 살라는 전반 43분 박스 안에서 빠른 동작으로 수비수를 제친 뒤 슈팅, 추가골까지 만들어냈다.

전후반 내내 콩고민주공화국의 저항이 강했으나 결국 무실점으로 막아낸 이집트는 2-0으로 스코어를 유지,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통산 7회로 아프리카네이션스컵에서 가장 많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이집트는 지난 2010년 이후 8번째 정상에 도전한다.

A조의 또 다른 매치업이던 우간다와 짐바브웨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1승1무 승점 4점이 된 우간다의 16강 진출이 유력한 상황이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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