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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8개월만에 끝난 세기의 커플…송중기·송혜교, 결혼부터 이혼까지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19-06-27 09:44 송고 | 2019-06-27 10:06 최종수정
송중기(왼쪽)와 송혜교 © 뉴스1
송중기(왼쪽)와 송혜교 © 뉴스1

'세기의 커플' 송혜교(38) 송중기(34) 부부가 결국 남남이 됐다.

27일 송중기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측은 "송중기 송혜교는 신중한 고민 끝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협의 이혼 절차를 밟는 중"이라며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셨던 많은 분들께 이러한 소식을 전하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로써 '송송 부부'는 결혼 1년여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송중기 송혜교 부부는 만남부터 열애, 결혼까지 이어지는 과정에서 뜨거운 관심을 얻은 '세기의 커플'인 만큼 이혼 소식이 더 충격적으로 다가온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지난 2016년 4월 종영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함께 드라마를 촬영하며 서로에게 호감을 가졌고, 그 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태양의 후예' 속 커플이 현실에서도 연인으로 거듭난 것.

'태양의 후예' 촬영 후 수차례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태양의 후예'가 방영되던 2016년 3월 첫 번째 열애설이 보도됐으나 당시 양측은 두 사람의 관계를 친한 선후배라고 밝혔다. 실제로 당시 두 사람은 '태양의 후예' 출연 배우들과 함께 친하게 어울리며 SNS에 종종 사진을 올려 친한 사이임을 알렸다. 2017년 6월에는 두 사람의 발리 일정이 겹치며 한 차례 더 열애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당시에도 '송송 커플'은 사귀는 사이가 아니라고 부인했다.
그러나 두 번째 열애설로부터 2주가 지난 7월 5일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당시 양측 소속사는 결혼 사실을 알리며 "결혼은 개인뿐 아니라 가족과 가족의 만남이다 보니 여러모로 조심스러운 상황이었다. 이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을 때까지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었고 이제야 입장을 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그해 10월31일 결혼식을 올렸다. 팬들과 동료들의 축복 속에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송중기와 송혜교는 연예계 잉꼬부부로 소문이 났다. 두 사람은 공식 석상에서도 서로에 대해 언급하며 애정을 보였다. 올해 5월 진행된 tvN '아스달 연대기' 제작발표회에서도 송중기는 아내 송혜교의 응원을 받는 중이라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결혼 생활의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한 채 결혼 1년 8개월여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breeze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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