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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의 미국 공격 시 보복으로 맞설 것"(상보)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19-06-26 00:50 송고 | 2019-06-26 00:51 최종수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이란의 미국에 대한 어떠한 공격에도 보복 공격을 가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이란이 미국의 새로운 제재 조치를 맹비난한 직후 나온 것이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이날 국영방송을 통한 연설에서 미국의 추가 제재에 대해 '정신적으로 모자란'(mentally retarded)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정부 내에선 외교의 길이 닫혔다는 발언까지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이날 나온 이란의 아주 무지하고 모욕적인 진술은 다만 그들이 현실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줄 뿐이다"며 "미국에 대한 어떠한 이란의 공격도 강력하고 압도적인(overwhelming) 힘에 의한 대응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지역에서는 '압도적인' 것이 '말소'(obliteration)를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전날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를 포함한 고위 관리들에 대해 제재를 부과했다.

미국은 이번 주 후반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에 대해서도 추가 제제를 부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미국이 유조선 2척에 대한 공격을 이란의 소행이라고 비난하고 이란이 미국의 감시용 무인기(드론)를 격추시킨 후 양국 사이의 긴장은 고조돼 왔다.

이란은 이 유조선의 공격에 대한 책임을 부인해왔으며, 미국의 무인기가 이란 영공을 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중동 지역에서 미군의 드론이 이란군의 공격에 격추되자 보복 공격을 명령했다가 공격 직전 대규모 인명피해 가능성을 이유로 취소했다.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