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육군항공작전사령부, 6·25전쟁 69주년 맞아 부대개방

참전용사·보훈단체 등 초청…헬기 기동·장비 소개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2019-06-25 15:16 송고
항작사 제공 © News1 김평석 기자
항작사 제공 © News1 김평석 기자

육군항공작전사령부가 호국보훈의 달과 6·25전쟁 69주년을 맞아 25일 참전용사들의 위국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국민들의 안보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부대 개방 행사를 개최했다.

부대는 지역주민과 유치원생, 참전용사, 보훈단체장, 유관기관장 등 600여명을 초청해 항공기 기동시범, 장비소개, 견학 등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항공기 외에도 제7기동군단 소속 부대의 전차, 장갑차, 자주포, 비호 등 육군의 다양한 장비들도 전시됐으며 전투식량(PX 판매용)과 건빵 등이 기념품으로 전달됐다.

항공기 기동시범에서는 적과의 교전 등 실전적 상황을 가정해 육군 항공 전력의 작전 수행을 스토리텔링식으로 선보였다.

대형공격헬기인 AH-64E(아파치가디언)가 전투 기동을 통해 적 기계화부대를 가상으로 타격하고, 대형기동헬기인 CH-47(시누크)가 공격헬기의 작전 지속 지원을 보장하기 위해 화물공수 임무를 수행했다.
또 UH-60(블랙호크)가 패스트 로프를 활용해 신속 대응부대를 적진에 투입시키고 의무후송헬기인 KUH-1(수리온)이 응급구조팀과 호이스트를 운용해 작전 중 발생한 환자를 후송했다.

이정기 육군항공작전사령관은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목숨 바쳐 대한민국을 지켜낸 선배 전우들의 고귀한 희생과 우리 군을 믿고 성원해주시는 주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항작사는 유사시 우리 군의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핵심 전투력으로서 그 역할이 점차 커져가고 있고, 국가와 지역의 대규모 재해·재난 시 국민 옆에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주 역할을 담당해왔다”며 “지금처럼 앞으로도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항작사 제공 © News1 김평석 기자
항작사 제공 © News1 김평석 기자

6·25 참전용사회 김만식 회장은 “전쟁 당시 탄약도 부족한 상황에서 오로지 조국을 지키겠다는 마음으로 목숨을 바쳐 대한민국을 지켜냈다”며 “오늘 항작사에 와보니 우리 군이 이렇게 발전하고 굳건해졌다는데 믿음과 신뢰가 생겼고, 앞으로도 우리가 지켜낸 대한민국을 후배들이 잘 지켜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아이랜드어린이집 김사랑 양은 “군인 조종사 아저씨들이 헬기 타는 것을 가까이서 보니까 정말 신기하고 멋졌다”며 “우리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ad2000s@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