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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고, 120억대 시리즈B 투자 유치…기업가치 천억원 '훨훨'

시리즈A 투자유치 1년 만에 기업가치 3배↑폭풍 성장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2019-06-24 21:38 송고
(바로고 제공)© 뉴스1
(바로고 제공)© 뉴스1

배달대행기업과 배달기사를 연결하는 IT플랫폼 바로고가 120억원대 신규 투자를 유치하며 1000억원대 몸값을 자랑하는 유망 스타트업으로 올라섰다.

바로고는 24일 타임폴리오자산운용,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기술보증기금, 신한캐피탈 등으로부터 총 120억원 상당의 시리즈 B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바로고는 이번 투자로 1000억원대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5월 200억원대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을 때보다 기업가치가 3배 이상 뛴 셈이다.
시리즈A 투자는 스타트업이 가진 사업 아이디어만으로 벤처캐피탈(VC)이나 엑셀러레이터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 초기 투자를 말한다. 이후 사업이 궤도에 오르면서 기업가치가 커지면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해 본격적인 제품생산 및 인재채용, 사업 확장에 나서게 된다.

바로고는 이번 투자유치를 발판으로 배달대행 기반 근거리 물류 사업 솔루션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사업 확대에 따른 인재 영입과 서비스 고도화도 경영전략에 포함됐다.

바로고는 지난 2014년 설립 이후 매년 60~70%대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단숨에 유망 스타트업으로 뛰어올랐다. 지난 2018년 1~5월 배달 주문 수행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67% 뛰더니 이듬해에는 전년보다 77.3% 증가하며 훨훨 날았다. 배달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배달대행 수요가 몰린 점도 한몫했다.
이태권 바로고 대표는 "앞으로도 바로고와 바로고 구성원의 성장, 이륜 물류 시장의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바로고 등록 라이더와 가입 가맹점주들의 피부에 와 닿는 회사 장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dongchoi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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