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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한국당 국회정상화 추인 불발에 "국민여망 정면 배반"

"합의서 작성한 것 뒤집는다는 것 예상할 수 있는 일 아냐"
"의회주의에 대한 몰이해이자 전면부정"

(서울=뉴스1) 최종무 기자, 김진 기자 | 2019-06-24 18:21 송고
나경원 자유한국당(왼쪽부터),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24일 제369회 국회 임시회 개의에 합의한 뒤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합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2019.6.24/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왼쪽부터),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24일 제369회 국회 임시회 개의에 합의한 뒤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합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2019.6.24/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여야 3당 원내대표의 국회정상화 합의가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추인이 불발된 것과 관련해 "국회정상화를 바라는 국민의 여망을 정면으로 배반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 이낙연 국무총리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이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합의서를 작성한 것을 뒤집는다는 것은 예상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최선을 다했고, 자유한국당 안에서 나 원내대표의 합의를 부정하는 그런 행위는 민심을 거스르는, 정상화를 바란 국민의 여망을 정면으로 배반하는 행위"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 내부에서 패스트트랙이나 518 진상규명특별법에 대해 이견이 많았다고 한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5·18 특별법은 이전 원내대표들 간의 합의정신 연장선에 있기 때문에 관련이 없고, 패스트트랙에 관해서는 서로의 입장을 조율하고, 조정하고, 절충하는 정신이 있었기 때문에 합의와 절충, 타협 이런 것으로 진행돼야 하는데 의회주의에 대한 몰이해이자 전면부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만 이 원내대표는 추가협상 가능성에 대해 "저쪽 상황이 우선 정리가 돼야 다음에 판단할 문제인 것 같다"며 "우리는 말씀드린 대로 법적 정상화의 길을 이미 시작했기 때문에 모든 상임위와 소위활동에 정상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ykj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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