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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 7.5원↓ 1156.5원 마감...2개월 만에 최저

(서울=뉴스1) 민정혜 기자 | 2019-06-24 16:53 송고
29일 오전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 지폐를 점검하고 있다. 2019.5.29/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29일 오전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 지폐를 점검하고 있다. 2019.5.29/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달러/원 환율이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로 두 달만에 1150원대로 떨어졌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7.5원 내린 1156.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달러/원 환율이 115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4월29일(1158.5원) 이후 56일 만이다.
미국 기준금리가 이르면 7월에 인하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며 달러화 약세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향후 0.5%포인트까지 인하할 가능성을 시사한 후 환율은 19일 9.7원, 20일 14.0원 하락했다.

이에 더해 오는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미·중 정상이 회담을 갖기로 하는 등 무역분쟁이 진정될 조짐을 보인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역외 롱스톱(달러화 매수 포지션 청산)이 많이 유입되며 환율이 예상보다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며 "롱스톱 물량 소진 후 기술적 반등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m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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