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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걷다 부딪히면 욕설 폭행…14명 부상 입힌 20대 구속

(부산=뉴스1) 조아현 기자 | 2019-06-24 08:00 송고
자료사진. /@News1 DB
자료사진. /@News1 DB

술에 취해 길을 걸어가다 어깨를 부딪혔다는 이유로 상대방에게 욕을 하고 폭력을 휘두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24일 상해 혐의로 A씨(21)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3일 오전 3시10분쯤 부산 중구 부평동의 한 길가에서 피해자 B씨(21)와 어깨가 부딪히자 욕설을 내뱉고 주먹으로 얼굴을 마구 때리는 등 올해 3월 초부터 6월 초까지 약 3개월동안 같은 방법으로 피해자 14명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술에 취해 길을 걷다 상대방과 부딪힐 때마다 사과를 요구하면서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들은 전치 2~3주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피해 진술을 확보해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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