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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에서 술에 취해 남성들을 만지고 호주머니를 뒤진 여성 간호장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간호장교 김모씨(23)를 강제추행, 절도미수 혐의로 체포해 국방부에 인계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4시쯤 서울 강남 클럽에서 잃어버린 자신의 물건을 찾겠다며 남성 2명의 바지 주머니에 손을 넣어 지갑을 꺼내 가려한 혐의를 받는다. 실랑이 과정에서 남성들의 주요 신체 부분을 만진 혐의도 있다.

김씨는 범행 당시 술에 만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기초조사를 마무리한 뒤 헌병대에 인계했다"며 "국방부에서 나머지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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