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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 귀갓길 문 잡고 침입 시도한 30대 구속

(광주=뉴스1) 황희규 기자 | 2019-06-22 14:51 송고 | 2019-06-22 18:26 최종수정
문을 잡고 침입하려는 상황.(광주지방경찰청 제공) © 뉴스1
문을 잡고 침입하려는 상황.(광주지방경찰청 제공) © 뉴스1

새벽 시간 여성의 뒤를 쫓아가 집에 침입하려는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한 여성의 귀갓길을 뒤 쫓아 집에 들어가는 순간 침입을 시도한 혐의(주거침입)로 A씨(39)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오전 0시4분쯤 광주 서구 쌍촌동 한 오피스텔에서 B씨(28·여)가 집에 들어가는 상황에서 문이 닫히지 않게 손을 넣어 침입하려는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에게 '잠잘 곳이 없어 재워달라'고 요구하며 집 앞에서 초인종을 계속 누르다가 오피스텔 경비원을 보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특별한 직업이 없는 A씨는 술 취한 여성을 상대로 2차례에 걸쳐 지갑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2시18분쯤 B씨의 오피스텔에서 1km가량 떨어진 한 병원 계단에서 노숙하고 있는 A씨를 발견해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성폭력특별법 상 주거침입강간미수 혐의를 적용할지 고려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h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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