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허(劉鶴) 중국 부총리(좌)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 로이터=뉴스1 |
교착상태에 빠졌던 미중 무역협상이 재개된다. 양국 무역협상팀이 선진 20개국(G-20) 정상회담 이전에 만나 무역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1일 보도했다.
미중 무역협상팀은 다음주 화요일(25일) 일본 오사카에서 만나 무역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SCMP는 전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28일~29일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담에서 따로 양국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양국 무역협상팀이 양국 정상회담을 사흘 앞두고 무역협상에 먼저 돌입하는 것이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와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 류허 중국 경제 담당 부총리가 협상에 참여할 예정이다. 양국의 무역협상은 5월 초 무역협상이 무산된 이후 6주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도 양국 무역협상팀이 G-20 정상회담에 앞서 협상을 벌일 것이라고 확인했다고 SCM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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