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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美 연내 기준금리 내릴 가능성 커졌다"

"예상보다 완화적...금리인하 주장 8명중 7명 50bp 인하 주장 예상밖"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2019-06-20 08:52 송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으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금리 관련 질문을 경청하고 있다. 2019.6.2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으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금리 관련 질문을 경청하고 있다. 2019.6.2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0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오늘 새벽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예상보다 완화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국이)연내 기준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커졌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점도표상 인하하자는 8명 중 7명이 50bp 인하를 주장한 것도 예상밖이었다"면서 "확인하고 지켜보자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앞서 창립 69주년 기념사에서 밝혔듯이 향후 미중 무역분쟁과 반도체 경기 등 경제 상황 변화에 따라 적절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연준의 금리 등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19일(현지시간) 이틀간의 회의를 마치고 연방기금금리를 현행 2.25~2.50%로 유지키로 결정했다. 그러나 통화정책 성명에서 금리동결 기조를 뜻하는 '인내'(patient)란 표현을 삭제하며 향후 금리인하를 예고했다.


j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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