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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연구원-충북연구원 업무협약…"정책 개발 협력"

양정철 "광폭 행보 아냐…무슨 일이든 처음 하면 오해"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2019-06-19 16:04 송고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 News1 DB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 News1 DB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19일 지방정부 싱크탱크와의 잇단 협약을 둘러싼 정치권의 공세에 "광폭 행보를 하는 게 아니고 민주연구원이 하지 않았던 일을 의욕적으로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충북 청주를 찾아 충북연구원과의 협약식에 참석한 양 원장은 "무슨 일이든 처음 하면 오해를 받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야당이 이의를 제기하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정당은 정쟁으로 대립할게 아니라 정책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분권 제도가 아직 과도기이니 중앙과 지방정부, 당 싱크탱크와 지방·민간 싱크탱크가 상호 협력하는 정책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19일 충북 청주를 찾아 충북연구원과 협약을 맺었다.(충북도 제공). 2019.6.19 /뉴스1 © 뉴스1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19일 충북 청주를 찾아 충북연구원과 협약을 맺었다.(충북도 제공). 2019.6.19 /뉴스1 © 뉴스1

이날 협약을 맺은 민주연구원과 충북연구원은 국가 발전과 충북 발전에 필요한 정책과 비전 개발에 협력하고, 지속적이고 발전적인 상호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충북의 발전이 대한민국의 발전이라는 공동 인식을 토대로 지역과 현장의 실효성 있는 민생 의제와 정책 발굴을 위해 함께 힘쓰기로 약속했다.

양 원장의 청주 방문과 관련해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은 이날 비판 성명을 냈다.

도당은 성명에서 "정당의 정책연구기관장이 총선을 앞두고 전국을 돌면서 자치단체장들을 만난다는 것 자체가 관건선거, 사전선거운동이라는 의심을 받기에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양 원장이 이시종 지사를 만나 충북 발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것은 그 나름대로 의미가 있을 수 있겠지만, 여론을 호도하기 위한 임시처방을 주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sedam_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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