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이 제작한 동물 심폐소생술 수화 영상 캡처화면. (소방청 제공). © 뉴스1

소방청이 장애인을 위한 반려동물 응급처치법 수화 영상을 보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장애인에게 반려동물은 단순 애완의 개념을 넘어 심리치료, 재활, 생활 편의 등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그들이 기르는 반려동물에 대한 안전지원이나 교육 등은 상대적으로 미비한 실정이다.이에 소방청은 한국농아인협회의 전문 수화 통역사와 함께 반려동물에게 발생할 수 있는 응급처치법 수화 영상을 제작했다.

8분 분량의 영상은 심폐소생술, 기도폐쇄 시의 하임리히법, 화상·골절·발작 및 경련 발생 시 조치해야 할 응급처치법으로 구성됐다.

실제 행동요령을 전문 수화 통역사의 수화와 자막으로 알기 쉽게 표현해서 장애인의 이해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관련 영상은 19일부터 소방청 유튜브,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게시된다.

소방청은 "장애인들이 안전교육이나 소방정책 홍보 영상물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수화나 음성텍스트 등을 활용한 교육자료 제작을 활성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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