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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연애의 맛2' 김재중, 멘트 수집가의 '진솔한 매력'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19-06-14 06:30 송고 | 2019-06-14 09:04 최종수정
김재중/TV조선 캡처 © 뉴스1
김재중/TV조선 캡처 © 뉴스1
가수 겸 연기자 김재중이 '연애의 맛2'에서 진솔한 매력을 뽐냈다.

김재중은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 두 번째 : 연애의 맛'에 출연, 솔직한 멘트로 시선을 강탈했다.
이날 김재중은 출연 커플들의 영상을 지켜보다 유용(?)한 멘트가 등장하면 손바닥에 적어 웃음을 샀다.

이형철, 신주리의 영상을 보던 그는 또 다시 손에 메모를 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어떤 멘트를 적었는지 묻자 '맛있는 것 좀 시켜주세요'였다. 남다른 감동 포인트에 이목이 집중됐다.

이에 대해 김재중은 "이게 확 온다. 시켜 달라는 이 한 마디가 나도 이 사람을 위해서 뭔가 할 수 있겠구나 하는 작은 배려 같다"고 설명했다. 지켜보던 최화정은 "앞으로 손 말고 여기다 적어라"며 메모지를 건네기도.

천명훈이 김시안에게 건넨 오글거리는 멘트도 김재중의 마음을 흔들었다. "난 먹는 거 안 가린다. 시안씨 좋아하는 건 다 좋아할 예정이다"는 말에 움직이며 "이건 정말 좋은 멘트 같다"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하지만 천명훈이 했을 때는 손발이 오글거리는 이 말이 김재중이 하니 또 달라 보였다. 그는 "멘트 후 조금은 부끄럽게 땅을 바라보는 게 낫다"면서 시범을 보여 훈훈함을 선사했다.

멘트 수집가로 활약한 김재중은 연애 이야기를 털어놓기도. 그는 "집에 그랜드 피아노가 있었다. 분위기에 취하면 피아노를 치고 싶을 때가 있다. 의도치 않게 감정이 생긴다"고 말했다.

요리해 주는 것도 좋아한다고 밝혔다. 김재중은 "요리를 직접 해준다. 요리책도 냈었다. 한식은 웬만한 건 다 할 수 있고, 요즘에는 일식을 공부하고 있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줬다.

커플들의 영상을 보며 감정이입을 하는 모습이 재미를 안기기도. 김재중은 "넌 나를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다", "포옹 한 번 할까?"라는 천명훈의 멘트에 경악했다. 그는 "이건 인간 대 인간으로 NG다", "충격적이다. 대화 자체가 성립이 안 된다"면서 자리에서 일어나 웃음을 샀다. '연애의 맛2'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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